뇌졸중, 뇌출혈 등 생명을 위협하는 뇌혈관 질환은 초기 증상 인지와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혈관 질환이란?
뇌혈관 질환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합니다. 적절한 대응이 늦어지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뇌혈관 질환의 종류
- 대표적으로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전조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뇌혈관 질환 전조 증상 체크
뇌혈관 질환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해도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신체 증상
- 심한 두통: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격렬한 두통이 발생하면 뇌출혈 또는 뇌동맥류 파열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 시야 장애: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시신경 혹은 후두엽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 신체 마비 또는 감각 이상: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둔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언어 및 균형 감각 이상
- 언어 장애: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느려지고 타인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증상도 뇌 이상을 암시합니다.
- 어지럼증 또는 비틀거림: 중심을 잡기 어려워지는 현상이나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은 소뇌 또는 전정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FAST 법칙으로 빠르게 확인
- F (Face): 웃을 때 얼굴 한쪽이 처지는가?
- A (Arm): 팔을 들어보았을 때 한쪽 팔이 떨어지지는 않는가?
- S (Speech):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하거나, 문장이 이상하지 않은가?
- T (Time): 위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전화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뇌혈관 질환 검사, 진단을 위한 주요 방법
뇌혈관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가 시행됩니다. 증상에 따라 필요한 검사 조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 신경학적 검사
- 의사의 진찰을 통해 환자의 의식 상태, 운동 기능, 감각 반응, 언어 및 시각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응급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초기 평가 단계입니다.
뇌 영상 검사
- CT(컴퓨터 단층촬영): 빠르게 뇌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 MRI(자기공명영상): 뇌경색, 뇌종양, 뇌조직 손상 등을 고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어 정밀 진단에 유용합니다.
-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혈관 내 협착, 폐색, 뇌동맥류 등의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검사입니다.
혈관 상태 및 혈류 검사
- 경동맥 초음파 검사: 목에 위치한 주요 혈관의 협착이나 혈전 여부를 확인하여 뇌졸중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 TCD(경두개 도플러 검사): 두개골을 통해 뇌혈류의 흐름과 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혈관 폐색이나 협착을 진단합니다.
뇌혈관 조영술
- 혈관 조영술: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X-ray 촬영을 통해 뇌혈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정밀 검사입니다. 뇌동맥류, 혈관 기형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추가 검사
뇌혈관 질환은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조 검사들도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주요 위험 인자의 유무를 확인하고, 혈액 응고 기능 등을 평가하여 뇌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파악합니다.
심장 검사
- 심방세동,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이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심전도 검사와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혈관 질환은 조기에 전조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후유증과 사망률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요인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로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