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회전근개 힘줄이 어깨뼈와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를 자주 사용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팔을 들어 올리거나 팔꿈치를 돌릴 때 통증을 느끼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증상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들어 올릴 때 또는 팔꿈치를 뒤로 돌릴 때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초래하며, 경우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팔을 들어 올리거나 젖힐 때 심한 통증
팔을 60도에서 120도 정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이때 어깨가 아프고 팔꿈치를 돌리기가 어려워집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의 통증은 이 질환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 어깨 앞쪽 또는 옆쪽 통증
통증은 어깨의 앞쪽이나 옆쪽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힘줄이 뼈에 부딪히며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 밤에 통증 악화
자다가 어깨 통증으로 깨어나거나, 아픈 쪽으로 돌아눕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잠을 이루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어깨 속에서 걸리는 느낌 또는 소리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뚝’ 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회전근개 힘줄이 뼈와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 감소
팔을 머리 위로 완전히 들어 올리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깨 관절의 위치가 바뀌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입니다. - 뒷짐 지기 어려움
팔을 등 뒤로 돌리기가 어렵고, 팔꿈치를 뒤로 젖히는 동작이 제한됩니다. 이는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어깨 근력 약화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어깨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어 근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깨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물건을 들거나 팔을 사용하기 어려워집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원인
어깨충돌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어깨 관절의 뼈와 힘줄 사이 공간이 좁아지는 데 있습니다. 이 좁아진 공간이 회전근개 힘줄과 어깨뼈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선천적인 뼈의 기형
어깨뼈의 일부인 견봉이 비정상적으로 돌출되거나 굽어 있을 경우, 힘줄과 뼈가 쉽게 부딪히게 됩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면서 회전근개 힘줄이 얇아지거나 견봉 아래에 뼈가 자라나면서 어깨 관절 내 공간이 좁아집니다. 이는 자연적인 퇴행성 변화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 과도한 어깨 사용
팔을 머리 위로 자주 들어 올리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인트공, 목수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팔 움직임이 회전근개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 어깨 관절의 불안정성
어깨 근육의 불균형이나 약화로 인해 팔뼈가 위로 올라가면서 어깨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깨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충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 손상
회전근개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힘줄이 부풀어 오르거나 두꺼워지면서 어깨 공간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어깨뼈와 힘줄이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외상
어깨에 충격을 받거나 사고로 인해 뼈나 힘줄이 손상되면 충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외상으로 인한 변화가 어깨 공간을 좁히게 됩니다. - 잘못된 자세
구부정한 자세나 어깨가 앞쪽으로 돌출된 자세는 어깨 관절 내 공간을 좁아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어깨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충돌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의 차이점
어깨충돌증후군과 오십견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과 증상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두 질환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올리거나 팔꿈치를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은 특정 각도에서 심해지며, 어깨의 앞쪽이나 옆쪽에서 느껴집니다. -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이 염증으로 유착되어 어깨의 모든 방향에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지속됩니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팔을 움직이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통증의 발생 각도와 운동 제한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고, 오십견은 모든 방향에서 운동이 제한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증상을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